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코올 의존증 (문단 편집) == 사회적 인식 == 술은 전근대 사회에서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제 및 진통제 역할을 했을 뿐더러, 남은 곡식과 물을 장기 보존이 가능하게 바꾸는 방법 중 하나였던 관계로 [[러시아]], [[중국]], [[몽골]], [[유럽]] 나라들 같이 일부 문화권에서는 술을 많이 마시는 것에 대하여 인식이 나쁘지 않았던 곳들도 있다. 다만 전통 사회의 술은 생산량이 적어서 그렇게 마음껏 마시기도 어렵고 도수도 높지 않았다. 연의의 [[장비]]가 술을 한 말씩 마셨다고 하는데, 당대의 발효주의 알코올 함량이 [[맥주]] 및 [[막걸리]]와 비슷한 5% 정도로 감안하면 1말(=18리터)의 알코올 양은 [[희석식 소주]] '''15병''', [[위스키]], [[보드카]] 3병 정도. 현대 기준으로 봐도 괴인 수준이지만 소주나 [[고량주]]를 1말씩 마실 것 같은 이미지에 비해선 충분히 [[성시경|가능한 양]]이다. 매일매일 마시는 건 상류층이 아닌 이상에야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리고 전통 시대에 1말, 2말 하는 건 단위를 현대처럼 정확히 계량하는 것보다는 그냥 '많아보인다'의 관용적인 표현이라는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과거 사회에도 주정뱅이 개 보듯 하듯이 현대 사회에서 알코올 의존인은 어디에서나 멸시 당한다. 의존인으로서는 아주 미칠 노릇이며, 이것 때문에 [[정신과]] 신세를 지는 사람도 매우 많다. 육체노동자들이나 저학력자들이 많을 것... 이라는 편견도 있는데, [[보건복지부]] 포럼(2015년 기준)에 따르면 육체노동자들보다 비육체노동자들이 알코올 의존증에 걸릴 가능성이 근소하게 더 높으며, 크게 의미 있는 통계는 아니었지만 대학교>고졸>중졸>그 이하 순으로, 소득이 평균 이상인 집이 평균 이하인 집보다, 비종교인이 종교인보다 근소하게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술에 관대한 한국 사회에서는, 명백한 알코올 의존인을 그저 술 취한 사람으로만 단순히 여기는 풍조가 깊다. 치료를 권하면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에서조차 "이사람이 워낙 좋고 성실한 사람인데, 술 마시면 그런 거니 문제 없다"고 말하며 치료를 거부하여 의존인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있다. 술에 관대한 정도를 넘어서서 [[집단주의]] 풍조가 강한 한국 문화권에서는 [[대학]], [[직장]] 등 흔히 [[사회생활]]이라고 불리는 이익 집단에서 [[회식]]이라는 행위를 하면서 단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려는 습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육체적으로 알코올에 약하거나 혹은 사상적으로 [[음주]]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사람에게도 [[술 강요|술을 강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의 많은 전문가들이나 깨어 있는 사람들은 어떠한 정신적인 질병보다 더욱 어려워하는 질병이다. 왜냐하면 상담 치료에 술을 먹고 나타나거나 다른 합병증이 쉽게 생기는 정신질환이다. 더구나 정신질환에서도 손 꼽는 악질인 [[치매]]를 일으키기가 가장 쉬워서 전문가들은 아주 심각하게 바라본다. 게다가 사람이 늙을수록 치매가 올 확률도 높아진다. 더구나 [[알츠하이머]]나 혈관성(중풍성) 치매 같으면 환자 본인이 마음가짐을 바꾸거나, 의사가 적당한 약물을 처방해서 증세를 그나마 완화할 수가 있다. 그래서 알츠하이머나 혈관성 치매면 치매 증상으로 보호자, 간호사, 의사 등도 골치를 썩더라도 이해하고 [[씁 어쩔 수 없지]] 같은 느낌으로 넘어가지만, 알코올성 치매는 스스로가 일으키는 병이며, 치매까지 갈 만큼 알코올에 빠져 살았다는 소리라서 공감이나 동정해주기가 힘들어 진료나 간병을 하다 보면 욕이 절로 나온다. 이거는 마음가짐도 틀렸고, 전두엽이나 변연계처럼 [[뇌]]에서도 엄청 중요한 부위가 변성된 상태다. 이래서 돌발행동을 저지르거나 고집스러워진다. 더욱 큰 문제는 대인관계도 확 비틀리기 때문에, 알코올 의존증을 더욱 심각하게 바라본다. [[병역판정검사]]에서는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3급을 주고, 중등도에 가까운 정도는 4급을 주는데, 대략 6개월 이상의 알코올 의존증 관련 병원 치료 기록이 있고, 혹은 술로 인한 법적인 문제에 몇 번 휘말린 적이 있고, 혹은 [[정신병원]]과 알코올 전문 병원에서 최소 1개월~3개월 정도의 입원 치료를 받은 수준이다. 그런데 문제는 알코올 의존 상태가 여기까지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알코올 의존증은 음주 섬망이 발생하거나, 금단 증상이 끝나고 중추신경에 큰 손상이 생긴 이후에도 계속 간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경우로는 지속적인 [[환각]] 증세가 생기거나 뇌 위축에 따른 [[치매]] 같은 질병도 불러 일으키는데, 이 때 이벤트가 생길 때는 병역 면제가 된다. 여기에서 간 수치라든가, 혹은 [[간]]의 섬유화 여부라든가, [[통풍(질병)|통풍]] 같은 근골격의 이상 여부라든가, 기타 술로 인한 신체적 합병증이 생길 경우에도 등급에도 많은 변수가 생긴다. [[운전면허]] 결격 사유 중 하나로 꼽히는 질병으로, '''이유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음주운전]]의 위험이 가장 큰 원인이다.''' 충분히 호전되었으므로 괜찮다는 의사의 소견서가 있어야지만 결격 사유에서 없어질 수가 있다. 하지만 이것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이 의외로 많기에 문제이다. 보험사에서는 알코올 의존자들로 인해서 워낙 많은 사고와 [[자살]] 사건이 일어나서 원칙적으로 알코올 의존증으로 치료를 받거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들은 가입이 거절되고, 알코올로 인한 사고는 보험에서 제외가 된다. 하지만 알코올 의존 병력이 있는데도 그 유가족들이 소송을 걸어 승소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3083464|기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 세계 확산을 계기로 사회적 인식이 더욱 나빠졌다. 바깥에 전염병이 창궐하였는데도 술을 마시겠다는 이유로 멋대로 나가기 때문. 워낙 망가지다 보니 창작물에선 웬만해선 주역 캐릭터가 술꾼인 것으로 설정하지 않지만,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의 경우는 중증의 알코올에 의존한 상태로 묘사된다. 만화다 보니 세세하게 나오진 않지만 술을 너무 마셔서 적의 공격을 회피도 못하고, 창문 여는 것도 깜빡하고 나가거나, 인명 구조를 실패하고 주변 인물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떨어지는 등 알코올 의존증의 폐해를 코믹스에서 표현할 수 있는 한에서 잘 표현하고 있다. 《28일 동안》, 《술이 깨면 집에 가자》 같은 영화에서도 잘 볼 수 있다. 수틀리면 한 잔 하고 들어와 [[밥상 뒤집기|밥상을 엎거나]] 집안을 박살내는 소설, 만화, 애니, 영화의 클리셰는 모두 알코올 의존인과 그 행태를 묘사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